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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들

영화 빅쇼트 실제 인물 근황

by 소수의견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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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개봉한

실화 영화 '빅 쇼트'

 

제88회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작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즉,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붕괴를

미리 예견해서

 

주가 하락에 투자하는

빅 쇼트 (공매도) 로 억만장자가 된 

실제 인물들의 근황

 

 

 



마이클 버리 

 

UCLA 경제학과를 졸업한

경제학도에서

 

벤더빌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 

의학도로 변신한 뒤

 

스탠포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신경과 전공의로 근무했던

특이 이력의 소유자

 

영화 상에서는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

 

빅 쇼트의 등장 인물들 중 유일하게

실명으로 등장하고

영화 제작에도 제일 협조했던 인물

 



크리스찬 베일은 마이클 버리의

실제 근무 복장을

그대로 영화 상에서 재현

 

영화 상에서 언급이 안된 부분을 얘기하자면

 

마이클 버리는 두 번 결혼했는데

첫 번째는 한국 여자 (교포 아닌 순수 한국인 유학생)

두 번째는 베트남계 미국인 여자임 

 

첫 결혼은 아이 없이 이혼했고

- 이 시기가 의학전문대학원 

학자금 대출로 마이클 버리의 

개인 부채가 약 2억 원에 달했던 암흑 시기

 

실제 인터뷰를 보면

당시 마이클 버리는 낮에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일하고

밤에는 증권투자 블로그 운영을 하며 투자자로 전업을 모색하던 시기였는데

한국인 아내와 경제적 문제로 다툼이 많았고 별거 후 결국 이혼함

 

두 번째 결혼에서는

영화 속처럼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지금까지 유지 중

 

서브프라임 모기지 공매도로

마이클 버리의 개인 순 수익은

대략 3억 달러 (약 3900억)

 

근황을 살펴보면

 

영화 상에서는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언 캐피탈을 아예 접은 걸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수년 후 

다시 부활시킴

 

2021년 테슬라의 거품을 얘기하며

빅 쇼트와 유사한 공매도를 진행했지만

역으로 테슬라 주가가 2배 가량 올라서 개망신 당했음

 

지금은 애플의 주가 하락에

약 460억원을 배팅했는데

이건 비교적 성공 

 

(워렌 버핏은 마이클 버리와 반대로 했다가 38조원 손해 봄)

 

 



스티브 아이스먼

 

하버드 대학교 학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겸 투자자

 



영화 상에서는

스티브 카렐이 연기

 

이름도 스티브 아이스먼이 

아닌 마크 바움으로 나옴

 

하지만

회사 명인 프런트포인트 파트너스는

그대로 나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스티브 아이스먼의

개인 순 수익은

약 2억 달러 (약 2600억)

 

그의 회사 순 수익은

약 10억 달러 (약 1조 3000억)

 

최근 근황을

살펴 보면

 

현재 미국의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

펀드매니저으로 일하고 있는데

 



조선일보와

인터뷰까지 함

 

영화 빅 쇼트에 대해서는

"나는 영화 속 마크 바움처럼 투덜이가 아니다"라며

투덜(?) 거렸다고 함

 

현재는 실무가 아닌

대외 홍보 협력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는 듯

 

인터뷰한 조선일보 기자에 따르면

실제 스티브 아이스먼은

엄청 유머 있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다고

 

 



그렉 리프만 

 

투자은행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

 

아이비리그

유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학부 졸업

 

스티브 아이스먼을 설득시켜

서브프라임 공매도를 진행시킨

장본인

 



영화 상에서는

자레드 베넷이라는 가명으로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

 

실제 인물과 연기자의 싱크로율이 젤 높은 편

 

영화 상에서도

언급되지만

 

서브프라임 공매도 상품을

열심히 판 보너스로

 

도이체방크에서 

약 4700만 달러 (약 612억)

수익을 받음

 

지금은

도이체방크를 퇴사한 뒤

 

특이하게

결혼 시장에서 뛰어들어

 

현재 결혼 자금 대출 회사를 운영 중

 

 



벤 호켓

 

영화 상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벤 리커트라는 가명으로 연기한 인물

 

전 도이체방크 수석 트레이더

 

영화 속처럼 

자신이 드러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향으로

실제 사진이 없음

 

영화 속과 차이점은

 

서브프라이 모기지 사태 당시

벤 호켓은 투자 은행계를 

완전히 떠난 것이 아니라

 

도이체 방크 아시아 지역 담당을 하며

재택 근무를 하고 있었음

 

뉴욕의 숨 막히는 현장이 싫어서

재택 근무를 자청한 것

 

그리고  

 



영화 상에서는

제이미 시플리와 찰리 겔러가 운영하는

브라운 홀 캐피털이라는 가명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찰리 레들리 제이미 메이

운영하는 콘월 캐피탈

실제 이름과 명칭

 

영화 상에서는 벤 호켓이

그냥 도와주는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수석 트레이더 신분으로 정식 입사한 것

콘월 캐피탈의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

총 순 수익은 1억 2천만 달러 (약 1561억)

 

최근 근황을 살펴보면

 

찰리 레들리는 

콘월 캐피탈을 나와 

보스턴의 대형 헤지펀드 회사로 이직

 

제이미 메이와 벤 호켓은

여전히 콘월 캐피탈을 운영하며

총 2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대형 투자 회사로 키움

 

이후

 

미국 마이애미 기반 

총 자산 규모 490억 달러

초대형 회사인 HIG 캐피털에 매각

 

벤 호켓은 해당 회사의 

최고 관리자 겸 리스크 책임자로

재직 중 

 

참고로

 

찰리 레들리는 미국 명문 엠허스트 대학 학부 출신

 

제이미 메이는 미국 명문 듀크 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회계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언스트앤영에서 근무했던 

정식 회계사 출신임

 

콘월 캐피탈 자체가

원래 제이미 메이 아버지의 투자로

만들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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