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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지잡대를 가서는 안되는 이유

by 소수의견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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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지잡대를 가서는 안되는 이유

 

정말 진지하게 학교에 고민이 된다면, 고민하는 이유가 있을거다.

 

 

 

=========좆문대 커리큘럼=====================================================================================

MT --> 강제 안가면 결석처리

체육대회 --> 강제, 연습도 강제 3월 입학하자마자 5월까지 연습만 함.

선후배상견례 --> 학기 초반에 하는데 수업시간이 쳐들어와서 앞/뒤 문 봉쇄하고 끌고감

학생회비 안내면 --> 학생증 안 줌
============================================================================================================

내 씨발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내 말을 듣고도 좆문대 갈 새끼들은 가라. 

일단 인동명을 비롯한 서울권 좆문대는 전부 비슷하고
(요 아래 꼬마뭐시기가 동양공전은 안그런다는데 
저번에 어떤 새끼가 좆충이 죽음의 시즌 5월에 동양다닌다는 새기가 좆같다고 징징거리는 거 봤다)

신구대, 동서울대, 동남보건대... 심지어 저 지방에 치기공다니는 개병신새끼도 체육대회는 강제로 한다고 하더라.

뭐 안그러는 학교도 있다는데 솔직히 제가 그나마 들어본 좆문대 99.99% 모두 상황이 비슷하다.


그리고 씨ㅃ썌끼들아 나는 너희들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

부디 나와 같은 희생양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는 천사같은 마음으로 하는 말이다.

자고로 본인이 쓰는 글엔 우리 조상님을 걸고 100% 진실임을 선언한다.



1. 입학식 날

일단 입학식을 강당같은 곳에서 했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 느낌을 말하자면 

마치 드래곤 사쿠라에서, 혹은 크로우즈 제로에서 양아치새끼들 강당에 모인 씬 있지?? 마치 그런 느낌이였다.

사방파방에서 들리는 비속어와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들... 그래 뭐 좆문대니까 이해는 했다.
 
어차피 그런 새끼들이 모인 것일 거라 예상은 했다. 나만 열심히하면 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그냥 들어갔다.

우리 과 줄에 서는데... 웬 검은 양복을 입고 선배라는 가오가이거들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줄을 서는데 삐죽삐죽 튀어나온 애들을 선배라는 새끼들이 초면부터 발로 툭툭차면서 '줄맞춰 씹쌔야'

???

어?

뭐 솔직히 그래 규칙지키고 그러면 그럴수도 있어. 그래서 나는 눈치껏 줄을 잘 섰다.

그런데 씨발 한 168cm정도 되는 씹루저새끼가 갑자기 날 보더니 존나 띠꺼운 표정으로

'내가 키 좆만하니까 호구같냐 씹쌔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좆문대가서 선배라는 씹썌끼들한테 처음 들엇던 말이 저거다.

난 순간 존나 당황해서 '네?;; 선배세요?;;' 했더니 

또 존나 띠껍게 보면서 '그럼 아저씨냐 씹쌔야.. 왜.. 아저씨면 까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뒤에 있느 ㄴ새끼한테 시비걸러 가더라 

나 진심 진짜 손 존나 부들부들 떨리면서 거기서 씨빨 입학식이고 지랄이고 좆나 쳐맞든 뭘하든 존나 떄리고 자퇴할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다른 선배라는 새낀 어떤새기가 손에 주머니 넣고 이씅니까 

'하~ 이 씹썌끼야 하늘같은 선배가 있는데 주머니에 손넣어~? 시발새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존나 학교같지도 않는 학교 둘러보면서 강의실에 들어가는데

첫날부터 다짜고짜 하는 말이 

'우리 학교 백마체전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스러운 의식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이 오고 다음주부터 연습을 할테니 그리 알도록'

??????

어?

난 순간 당황한 나머지 내가 체육과로 잘못 왓나..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였다.

그렇게 나의 첫아다 입학식은 무참히 짓밟혔다.




그 뒷 이야기는...

지금도 실로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이가 갈린다.

나는 처음에 대학이란 곳이 다 이런 건줄 알았다. 그래서 주위에 4년제 대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야 무슨 군대도 아니고;;', '대학교 맞아?;;;', '체육대회 같은 것도 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 좆됨ㅋㅋㅋㅋㅋㅋㅋ'

아.... 좆문대에만 있는 풍습이였다는 걸 깨달았다.



너희들이 판단해라.

과연 내가 저런 좆문대 시스템에 적응을 못한 뿐인 부적응자란 말인가?

선배라는 씹썌끼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게 욕인데 그것을 받아들이라는 것인가?

모르겠다. 실업계 다니던 애들은 별 대수롭지 않다는 애도 있었다.

그러나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온 본인으로선. 더욱이 강남 8학군에 다녔던 본인으로선 더더욱 컬쳐 쇼크였다.


입학식이 끝난 뒤

선배라는 이름의 브루주아들... 후배라는 이름의 프롤레타리아들...

또 그것에 대항해 혁명을 일으키려 했던 나와 동포들... 하지만 그 혁명은 무참히 짓밟히고 

결국 나 혼자서 고군분투 했지만 나역시 좆충이들의 좆충력에 맥없이 유린당한 이야기들....

술 한 잔 마시며 안줏거리로 하루종일 떠들 수 있는 주제들이다.


내가 겪은 좆문대는 이런 곳이였다.

그리고 이곳과 여러 주위사람들의 말로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였다.

그렇지 않는 곳도 있다는데... 일단 내가 이름좀 들어본 좆문대는 전부 저런 상황이였다.

뭐 처음부터 실업계 종자에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가서 적응 잘 할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저랬다. 판단은 너희들이 해라.

 

 

 

 

 

유한대학교라고 처음 들어보는 학교인데

 

40대 만학도 면전에다가 저렇게 말하는거를 보면 얼마나 노답인지 알았으면 한다.

 

대한민국의 평균은 5등급이라는데, 그 5등급 평균 이하들의 집합이다.

 

 

 

 

 

 

요즘도 드는 생각인데, 학교는 내가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을가고, 그곳이 사회가 보는 일반적인 기준이하의 학교라면 재수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인동명 뜻은 인하공업전문대학, 동양미래대학, 명지전문대학

 

한국철도대학, 농협대학은 여기에 포함안한다. 전문대면서 입결이 유사4년제 대학교 입결은 그냥 뿌수는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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