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죽음을 대비해 내 데이터를 남겨줄 유산 관리자 지정하는 방법

*이 글을 아이폰 사용자에게만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이나 뉴스를 보면 가족이 아내나 남편이 사망하였는데 연락을 돌리고 싶어도 아이폰이 잠겨있어 알려주지 못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죽음이 생길때 만약 휴대폰에 있는 정보가 그대로 유실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데이터 유산관리자를 지정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부모가 자녀의 핸드폰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습니다.

부모-자녀의 관계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죽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 큰 슬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대비해, 아이폰에서는 사망자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을 지정할 수 있는 유산 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폰6s(iOS 15.2 이상)부터 지원하며, 가족이 아니더라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이 글이 필요한 분들께 널리 퍼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산 관리자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 iCloud 사진
• 메모
• Mail 
• 연락처
• 캘린더
• 미리 알림
• iCloud의 메시지
• 통화 기록
• iCloud Drive에 저장된 파일
• 건강 데이터
• 음성 메모
• Safari 책갈피 및 읽기 목록
• iCloud 백업에는 다운로드한 App Store 앱, 기기에 저장된 사진 및 비디오, iCloud에 백업되어 있으며 아래 목록에서 제외되지 않은 기기 설정 및 기타 콘텐츠가 포함될 수 있음

 

아래부터는 설정하는 방법이며, 이 기능을 갑작스럽게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고하세요. 아이폰에서만 됩니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212362

 

갤럭시의 경우 서비스센터에 가족관계증명서와 사망진단서를 가지고 내방하면 백업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예전에는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불가능하다는 점 확인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쪽지로 구글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다고 연락주셨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support.google.com/accounts/troubleshooter/6357590?hl=ko

 

다만, 네이버, 카카오, 구글, MS 계정에 저장된 정보는 각 회사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계정삭제만 지원합니다. 정확한 세부 내용은 각 지원 센터에 문의 바랍니다.

 

+) 디지털 게시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여기로 글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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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하는 법

 

1. 우선 아이폰에서 [설정]에 들어가서 본인의 이름을 터치해줍니다.

 

 

2. Apple ID 메뉴로 들어오면 [암호 및 보안]을 터치해줍니다.

 

3. 암호 및 보안 메뉴로 들어오면 [유산 관리자] 메뉴를 터치합니다.

 

4. 그러면 아래처럼 유산 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5. 아래처럼 자세한 안내가 나옵니다.

 

6. 아래처럼 iCloud 가족공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선택할 수 있고, [다른 사람 선택]을 통해 연락처에서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사람 선택]을 통해서 유산 관리자를 지정해보겠습니다. 가족 공유 구성원을 선택하면 추후 발급되는 키가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7. 연락처에서 사람을 선택한 뒤에, 그 사람의 전화번호를 선택합니다. 

 

 

 

8. 계속 버튼을 눌러줍니다.

 

9. 그러면 유산 관리자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 키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지정한 유산 관리자는 접근 키와 함께 생일로 인증할 수 있기에, 본인의 생일을 iCloud 계정에 정확히 설정해주시기 바랍니다.

 

 

10. 그러면 이러한 유산 관리자 접근 키가 발급됩니다. 유산 관리자로 지정된 사람한테 이 키를 보내고, 그 유산 관리자는 반드시 이 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본인'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11. 여기부터는 '본인'이 사망한 후, 유산 관리자가 데이터에 접급하는 방법입니다. 유산 관리자는 https://digital-legacy.apple.com/ 이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그 다음 [액세스 요청]을 합니다.

 

 

12. 만약 유산 관리자가 Apple ID를 통해 가족에 소속되어 있으면 로그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단의 [Apple 계정이 없습니다.]를 선택합니다.

13. 안내되는 단계에 따라 정보를 입력해, Apple에 유산 관리자로서의 데이터 접근을 요청합니다. 이후로는 저도 실제로 사용해본적이 없기에, 홈페이지에서 제시하는 방향으로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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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모든 분들이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상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