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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들

17살 고등학생 한강라면 투신 사건 정리

by 소수의견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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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빠져 7시간 버틴 고등학생…지나가던 어민이 구했다

https://v.daum.net/v/20230616120800561

 

한강에 빠져 7시간 버틴 고등학생…지나가던 어민이 구했다

한강에 빠진 뒤 부표를 붙잡고 버티던 고등학생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v.daum.net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김홍석(65)씨가 스티로폼 부표를 붙잡고 있는 고등학생 A군을 발견했다.
김씨는 다급히 어선을 멈추고 A군을 구조했다. 당시 저체온증 증상과 탈진 상태를 보였다. 김씨는 A군을 바지선으로 옮겨 옷을 갈아입히고, 난로를 피우는 등 체온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라면 2개도 끓여줬다.
이후 김씨는 인근 파출소에 전화해 오전 6시 30분께 경찰과 소방 당국에 A군을 인도했다. 인도 당시 A군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께 가양대교에서 한강에 빠진 뒤 1.5km를 떠내려오다 어민이 쳐놓은 스티로폼 부표를 잡고 버티며 구조를 기다린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0시께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주변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을 구조한김씨는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이자, 한국해양구조협회 행주구조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5일 오후10시 
강서구 가양대교에서 17살 고등학생이 투신한다
 
투신자살 시도한 A군은 
물에 빠진채로 1KM~1.5KM 정도 
떠내려가다가 
 
 


어민이 쳐놓은 스티로폼 부표와 그물에걸려
부표를 붙잡고 생존을건 사투를 시작한다
 
밤12시쯤 경찰에 사람이 물에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일대를
수색했지만 a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투신한지 7시간정도 경과한
오전 4시 50분 
저체온증에 시달리고있던 a군
 
그때 그곳을 지나는 어민 김홍석씨가 있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아침6시에 조업을 나간다
그날따라 잠이 오지않아 3시에 조업을 나가서
실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부표에서 움직임을 포착하고
배를 가까이 붙였다
 
A군을 목격한다
 
김홍석씨는 자신보다 체구가큰 A군을
한손으로 올리려하지만 
이미 체력이 다소진되어 힘을못쓰는
A군을 배에 태우기 쉽지않았다
 
A군을 두손으로 끌어안아 
힘을짜내어 배위에 올려태우는데 성공했다
 
A군 상태를 보고 저체온증으로 
심각한 상태임을 알아차렸다
 
김홍석씨는 곧바로 바지선으로 이동한뒤
경찰이 오기전까지 할수있는 모든것을 한다
일단 자신의 옷을 내어주고 젖은옷을 갈아입힌다
 
난로를 켜주고 따듯한 체온을 유지시켰다
그리고 배고프다는 A군에게 
라면2개를 끓여주었다
 
정신을 조금 차린 A군은 
김홍석씨 부부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부모님이 이혼한뒤 쉼터에서 혼자살게 되었고
너무 사는게 힘들어서 자살시도를 했다고 한다
 
이를 듣던 김홍석씨 부부는 주머니에있던 
꼬깃꼬깃한 2만원을 모두 A군에게 주면서
열심히 살다보면 분명히 좋은 일이 올것 이라며
덕담을 해주고 힘든일 있으면
언제든 놀러오라고 했다고 한다
 


65세 김홍석씨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이자
한국해양구조협회 행주구조대 대원이다
김홍석씨는 평소에 변사체는 많이 발견했지만
생존한 사람을 구조한것은 처음이라며
천만다행이고 어린학생이라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ㅠㅠ 기적적으로 생환했는데
제2의 인생 잘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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