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기업 가족경영

좆소기업의 가족경영이 깊어지면 둘중 하나임

 

회사 망하거나 각부서 국공합작급 단결

 

 

경영지원 : 이야기 들었어요? 대표님 아드님이 이제 현장 경영수업 받는다던데

 

 

전무 : (짜증)뭐야?

 

 

품질 : 대체 아는 거도 없는 사람을 여기로 왜 내려보냅니까?

 

 

부장 : 그냥 조용히 지내. 그림이 눈에 보인다.

 

 

대표 : 내 따라다니는거는 충분히 했는데 너도 회사 물려받을거면 현장 경험도 해야 안되겠노

 

 

아들 : 한번 해보겠다 이기야

 

 

이사 : 뭐 어려운 거 있으면 이 작은 아버지에게 말해라 이기

 

 

상무 : 다들 잘 부탁합니다. 대표님 아들이라 생각 말고 문제 있으면 지적도 해 주시고(이거 믿으면 안됨)

 

 

부장 : 음...

 

 

고객사 : 이번에 받은건 반품합니다

 

 

품질 : ㅠㅠ

 

 

상무 : 회의 소집한다 이기야. 원인이 뭡니까?

 

 

품질 : 쏼라쏼라 (결론 : 생산, 개발 탓)

 

 

생산 :크릉크릉 (결론 : 품질 탓)

 

 

개발 : 컹컹 (결론 : 일단 우리탓 아님)

 

 

상무 : (조또 모름) 그래서 결론이 뭡니까

 

 

전무 : 그러니까...가설라무네...(말돌림)

 

 

부장 : 상무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상무 : 제 생각엔 개발 문제인 거 같은데 개선 방안 보고하세요 (모르니까 지시는 안하고 일단 보고하라고 함)

 

 

개발 : ㅂㄷㅂㄷ...

 

 

경영지원 : 상무님 오셨습니까

 

상무 : 회계 내용 봤는데 중식비랑 복지비 왜이리 나갑니까?

 

경영지원 : 이거 원래 이정도 나가던 돈인데...

 

상무 : 빼애애애액! 중식비 절감 방안 보고 올리고 성과금도 축소

 

경영지원 ; 예...

 

경리 : 상무님 커피 드세요~

 

상무 : 캬 역시 김양 커피가 꿀맛이다 이기

 

 

생산 : 아니 반찬 맛대가리도 없는거 더 줄여버리고 성과금까지 줄이면 어쩌자는 거야!

 

 

개발 : 아나 시발 개발해야되는데 왜 이딴 보고서 작성하고 있지

 

품질 : 이건 해도 너무하네요 선별검사를 2번 하라뇨?

 

부장 : 조용히 있그라

 

 

영업 : 아니 어제 상무님 와서 영업비 가지고 난리도 아니던데 이래서 영업 어찌하나요?

 

 

전무 : 나 바쁘다(도망)

 

 

품질 : 이번에 OO전자에서 개발 샘플 보고 맘에 들었다네요. 그런데 그거 요구 규격과 품질이 까다로워 계륵임

 

부장 : ㅇㅋ

 

 

전무 : 이번 회의는 OO전자 건인데 역시 그건 못먹겠지?

 

상무 : 그래요?

 

부장 : 그런데 그거 납품 단가 기존 제품 2배입니다

 

상무 : (역시 조또 모르고 눈앞에 보이는 거만 따짐. 단순) 오 그래요? 그럼 리스크 좀 짊어지고 해도 되겠네?

 

 

개발 : 네? 그건 무리입니다

 

 

생산 : 윽엑

 

 

품질 : 아니 그게

 

부장 : 그럼 상무님 지시대로 저희 품질이 개발이랑 공동 연구해서 최대한 양산하겠습니다

 

전무 : 음...(부장의 의도를 눈치 까고 입 닫음)

 

 

대기업 : 아니 OO텍 장난하나? 이걸 어디다 쓰라고. 모두 반품

 

대표 : 영업손실 1억 이게 무슨 일이고

 

전무 : 그거 상무가 해도 된다고

 

이사 : 뭐 사업 처음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대표 : 됐다 경험했다 치고 다음주부터 그냥 나랑 움직이자

 

전무 : (시발것들 저번에 내가 한거 5천 손실엔 개지랄하더니...)

 

상무 : 윽엑

 

전무 : 으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노. 부장 오늘 소주 한잔?

 

부장 : ㅇㅋ

 

 

경리 : (카톡보내는중)상무님 안계셔서 너어~무 섭섭하다 이기야요...어쩌구저쩌구

 

경영지원 : (시발 여우같은 년...)

 

출처 : 일간베스트 원글은 어느 중소기업이 고소해서 지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