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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에세이

전라남도에 세워질 한전공대(한전공과대학교)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소수의견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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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학특성화 대학교로 전라남도 나주혁신도시에 세워질 것으로 예정된 한전공과대학교에 대해서 알아 볼려고 한다.

 

한전공대는 학교이름에도 나와있듯이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국전력공사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특성화 공과대학이다.

 

설립 배경은 2017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1월 23일  한전공대 첫 제안(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혁신도시 방문)

 

4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한전공대 설립안 담은 제19대 대통령선거 지역공약 공개. 

 

6월 08일  무소속 손금주 의원 대학 설립 위한 한전법 개정안 발의

 

7월 19일  문재인 정부 한전공대 설립안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100대 국정과제) 발표.

 

 

한전공대는 문재인후보의 공약이었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 되었다.

 

 

일단 가장 먼저 돈 문제를 살펴 볼 것인데

 

 

 

한전공대는 독립형 캠퍼스로 조성되고 학부와 대학원을 동시에 개교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한전과 자치단체 안팎에서는 한전공대 설립 비용으로 5000억원을, 연간 운영비로 1000억원을 각각 전망하고 있다.

 

 

거기에 한전공대의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 무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장은 노벨상급의 수상 경력이 있는 유명인사, 연봉은 10억+α

 

 

 

교수진은 포항공대, 유니스트, 카이스트 같은 과학기술대 교수 연봉의 3배 이상(4억+α) 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마디로 메머드급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돈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이후로 값싼 원전대신

 

원료가 비싼 LNG, 석탄 석유등을 통해서 발전량을 늘리고 있으며 급격한 재정부담과 부채를 가지게 되었다.

 

2018년 1~3분기에 4318억 적자가 났으며 누적된 빚이 114조원이다.

 

 

거기에 더 회의적인 것은

 

 

매년 감소하는 인구

 

 

출산률의 급감으로 학생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

 

 

전국의 과학특성화 대학교

 

이미 카이스트 포스텍을 중심으로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 광주과학기술원 GIST, 울산과학기술원 UNIST 라는

 

5개의 국가과학특성화 대학교가 있는데 한전공대가 얼마나 할 수 있겠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한전이 연간 비용이 1천억이 드는 학교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것도 미지수인데

 

가장 기본적인 학생충당이 가능한지도 회의감이 든다.

 

 

 

 

그리고 여름 전기 누진세 세금 보존해준다고 했는데 통수 맞고 한전이 다 부담한다.

 

한국전력 영업적자 규모

 

 

그리고 대규모 적자 행진

 

 

 

교육부 한전공대 설립 허가

 

논란의 한전공대는 2020년 4월 3일자로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법인설립을 허가 받았으며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캠퍼스 신축은 이달 초 발표할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올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1조원 규모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에 대한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축사업을 착수했다. 이달 말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받은 뒤 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지를 발표한다. 단백질 구조나 정밀 나노소자 분석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반도체 등 첨단분야에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합니다.

 

유머는

 

한전공대 면접에서 탈원전 지지자를 선발하고

 

원전 과정은 또 만든다

 

 

 

 

 

2022년 한전공대 1회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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