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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회 그리고 역사

근무 중 순직한 대한민국 경찰관들

by 소수의견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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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강석 경감(1972~2015)
 


 
 
 
 
 
 
 
 
2015년 2월 27일 
오전 8시 38분
 


경기도 화성의 빌라주택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친형 내외를 총으로 쏴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어.
 
총소리를 들은 주민의 신고로 이강석 경감은
동료경찰 한명과 현장으로 출동했지.
 


두 경관은 엽총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있는 집
현관문 앞에서 용의자를 설득하기위해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용의자가 엽총으로 위협사격을 가하자 
더 이상 설득이 아닌 테이저건을 
 
사용하여 용의자를 제압하기로 
계획을 변경했고
 


집안으로 진입하던 중 이 경감은 엽총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고 해.
 
그렇게 이 경감은 아내와 두 아들을
둔 채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지.
 


한편, 용의자는 이 경감을 살해한 후 얼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지며
 


그는 형과 재산권 분쟁 문제로 자주 다투었고
늘 술에 취한 채 형에게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난동을 심하게 피웠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해.
 


이 사건으로 숨지게 된 이강석 경감은 
1996년 순경 공채로 경찰이 되어 
 
지금까지 16차례의 표창을 받았으며
43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로 
 
빠른 진급을 통해 파출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고 하며
 


동료들은 이 경감이 평소에 솔선수범하여
주민의 안전을위해 헌신 했으며
 
투철한 사명감을 지니고있는 모범경찰이었다고
말해주며 입을 모아 칭찬했어.
 


이 경감은 사후 1계급 특진을 받았고
동료경관들의 위로를 받으며
현충원에 안장되었지.
 
 
 
 
 
 
 
 
 
 
 
 
 
 
 
 
 
 
 
 
 
 
 
 
2. 이기태 경위 (1958년~2015년)
 


 
 
 
 
 
 
 
2015년 10월 21일
 


경주 내동파출서에서 근무하던 이기태 경위은
정신지체장애가 있는16살 소년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어.
 


그래서 동료경찰과 같이 출동하여 현장에서
난동을 피우던 청소년을 진정시키고 
 
소년의 주소지인 울산으로 데려다주고자 
순찰차로 함께 이동하던 도중 
 


 
갑자기 소년이 소변이  마렵다고하여 
이 경위가 순찰차의 문을 열어주는 
 
순간 소년은 뛰쳐나가 코앞에 있는
철길에 드러누웠다고 해.
 


그런데 하필 그 위치로 화물열차가 
빠르게 접근하던 중이라서 
 
목숨이 위험한 일촉측발의
위기상황이었지만
 
이 경위는 망설이지 않고 동료경찰과 
소년을 대피시키려 철로에
뛰어들어 갔으나
 


결국 소년과 이 경위는 열차에 깔려 숨졌고
동료경관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해.
 


이 경위는 정년퇴임을 3년을 앞두고 아내와
장성한 두 아들을 둔 채 순직했지.
 


이 경위는 1987년에 경찰관이 된 후 
형사계와 
지능범죄수사팀을 거쳐가며 혁혁한 
공로를 세웠으며
 
34년간 경찰로 근무하면서 15차례나 표창을
받았을 정도로 모범적인 경찰이었어.
 


현재 그는 1계급 특진과 함께
현충원에 안장되었지.
 
 
 
 
 
 
 
 
 
 
 
 
 
 
 
 
 
 
 
 
3. 정기화 경위 (1979~2016)
 



 
 
 
 
2016년 5월 19일
밤11시 30분
 


김천 역전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정 경위는
파출소 앞에서 음주운전단속 중이었고
 


그 과정에서 한 남성이 음주 검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63% 가 확인되어
음주사실이 적발되자 
 


정 경위는 그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지시를
했지만 음주운전자는 이를 거부하고 
도주하는 길을 선택했어.
 


정 경위는 신속하게 도주차량의 운전석 창문을
붙잡았으나 십미터 정도를 끌려가다가
 
차량에서 떨어진 직 후 도주차량 뒷바퀴에
머리가 치여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해.
 


그리고 도주차량은 정 경위를 떨어뜨린 후 
대략 200미터를 더 도주하다 
 
순찰차들과 시민들의 승용차에 가로막혀 
도주를 포기해야만 했지.
 


도주차량을 운전한 남성은 즉시 체포되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혐의로
곧바로 구속됐어.
 
 
 
 
 
 
 
 
 
 
5월 25일 오전
 


심각한 부상을 입은 정 경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어.
 


정 경위에게는 둘째 출산을 불과 한달 앞둔
아내와 열살짜리 아들이 있었고
 
사고 전에는 승진시험에서 합격하여 경위로 
진급 예정이었으나 이 소식을 듣기도
전에 숨을 거두었다고 해.
 


동료 경찰관의 말에 의하면 정 경위는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서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경찰관이었지.

 

5월 27일
 

 
김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정 경위의 장례식이 
거행되었고 정 경위는 1계급 특진과
훈장 및 공로장을 수여받았어.
 
 
 
 
 
 
 
 
 
 
 
 
 
 
 
 
 
 
 
 
4. 박세현 경위 [1968~2016]
 



 
 
 
 
 
2014년 7월 25일
오후 13시 13분
 


충남 아산 배방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박 경위는 인근 아파트에서 
 
두 남성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과 함께 출동했어.
 


현장에 도착하자 다투고있던 두 남성 중 
한명이 다른 남성을 가리키며 
 
음주운전을 하는것을 봤으니 음주측정을
해줄 것을 요청해서 음주측정을 하자
 


만취상태 
수준이었던 것이 확인되어 이를 
토대로 박 경위가 적발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을 때
 


물을 사서 마시겠다며 바로 앞에 마트로 
들어갔던 음주운전자가 흉기를 들고 
달려나오더니 
 
박 경위의 쇄골 부분을 칼로
찌르기 시작했어.
 


그 직후 박 경위가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용의자를 붙잡고 있어준 덕분에
 
동료경관이 용의자를 제압할 수 있었지만
박 경위는 결국 순직하고 말았지.
 


박 경위는 사후 1계급 특진과 수 백명의
시민들과 동료들의 위로를 받으며
현충원에 안장되었어.
 
 
 
 
 
 
 
 
 
 
 
 
 
 
 
 
 
 
 
 
5. 김창호 경위 (1962~2016)
 



 
 
 
 
 
2016년 10월 19일
오후 18시 30분
 


서울 강북 번동지구대 소속인 김 경위는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신고 장소인 오패산 
터널 부근으로 출동했어.
 


그와 동료들은 용의자가 총기로 무장하고
있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방검복만 입은 상태였고
 
이로 인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순찰차에서 내렸던 김 경위는 
 


풀숲에 숨어있던 용의자가 발사한 사제 
총기에 왼쪽 어깨 뒷부분을 맞아 
쓰러지게 되었고
 
그 직후 용의자는 경찰과 시민들에게 
붙잡혀서 체포 되었다고 해.
 


용의자는 전과 7범의 전과자였으며 
지난 2014년에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 후 잠적했다고 해.
 
총상을 입게 된 김 경위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PM 19:40
 


결국 김 경위는 총알이 폐를 손상시켜 상태를 
악화시키는 바람에 숨을 거두고 말았어.
 


사망 당시 김 경위는 정년이 6년 남았으며
아내와 의경으로 복무 중인 하나뿐인 
아들이 있었다고 해.
 


김 경위는 1989년 순경 공채로 경찰관이 
된 이후
지금까지 총 24회나 표창을 받았고
 
지난 6월에는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을 정도로 유능한 경찰이었어.
 


그의 사후 1계급 특진과 동료들과 가족의
위로를 받으며 장례식이 치뤄졌지.
 
 
 
 
 
 
 
 
 
 
 
 
 
 
 
 
 
 
 
 
 
 
 
 
 
 
 
 
 
 
 
 
 
 


" 우리는 국가에 봉사합니다 "

 
 
 
 
 
 
 
 
 
 
 
 
 
 
 


"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저희 "
경찰도 존재합니다
 
 
 
 
 
 
 
 
 
 
 
 
 
 
 
 


" 법을 집행하기로 한 그 순간부터 "

 
 
 
 
 
 
 
 
 
 
 
 
 
 
 
 


" 국가를 위한 봉사가 시작됩니다 "

 
 
 
 
 
 
 
 
 
 
 
 
 
 
 


" 우리 경찰들은 "

 
 
 
 
 
 
 
 
 
 
 
 
 
 
 
 


" 용감하게 시민을 지켜나가고 "

 
 
 
 
 
 
 
 
 
 
 
 
 
 
 
 
 



" 약한 이들을 보호하며 "

 
 
 
 
 
 
 
 
 
 
 
 
 
 
 
 
 


" 공정하게 정의를 받들어야 합니다 "

 
 
 
 
 
 
 
 
 
 
 
 
 
 
 


"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지금 
우리들이 "
할 수 있는 행동은
 
 
 
 
 
 
 
 
 
 
 
 
 
 
 
 
 


"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
기억하는 것 입니다
 
 
 
 
 
 
 
 
 
 
 
 
 
 
 


" 동료들의 헌신을 기리며 "

 
 
 
 
 
 
 
 
 




" 우리 영웅들의 영혼에 평온이 "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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